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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오사카 여행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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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일정이라 전체 다 올려야하는데 사진이 너무많아 계속 정리하다보니 텐션떨어져서 하루단위로 끊어야겠다. 참고로 여행 다녀온지 한달도 넘었다.

출국전 인천공항에 라이엇 아케이드가 있다길래 다녀왔다. 롤 접은지 좀 됐는데 그래도 포로는 귀엽다. 여긴 팝업스토어 느낌보단 진짜로 롤 체험하는곳.. 고런느낌. 공짜로 게임도하고 (CS 3분에 30개먹기였나? 암튼 미션 성공하면 롤 캐릭터 여권케이스 준단다. 나는 비행기시간땜에 못했다.) 공짜로 롤캐릭터 인생네컷도 찍을수있고, 대형 티모, 아리 피규어도 있다.

뱅기타러 가는길

창가쪽 좌석이라 바깥풍경을 실컷봤다. 기체가 작은 에어서울 타고가니까 뱅기가 막 흔들렸는데 스릴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간사이 국제공항. 처음 입국했을때 다른나라임에도 이질감이 크게 들지않았다. 이곳저곳에 한국어들이 써있었고 주변에도 다 한국사람 뿐이었다. 저 위 브릿지에 붙어있는 현수막(?)은 2025 오사카 엑스포 광고인데 마스코트가 기괴하다. 꿈돌이 1승

간사이공항에서 Rapit를 타고 난바로 넘어갔다. 여기는 간사이공항 철도 플랫폼

간사이 공항에서 본 헬로키티 열차. 이걸보니 일본에 온것이 실감났다

간사이공항 철도 플랫폼에 있는 아이스크림 자판기. 콘 하나에 170엔이면 우리나라 아이스크림 할인점 가격이랑 비슷하다. 가격도 저렴한데 무엇보다 자판기에서 콘 아이스크림이 나온다는게 신기했다. 우리나라도 바 아이스크림 매달아서 파는 자판기있는데 그건 개비쌌던 기억이있다. 암튼 이거 한번 먹어보고싶었는데 못먹었다.

Rapit를 타고 난바로 넘어갔다. 주택가 풍경은 짱구에서 봤던것과 꼭 닮았다. 창밖을 보고있었는데 공터에서 놀던 일본 초등학생들이 손을 흔들어줬다. 만화속에 들어와있는 기분이었다.

난바역에서 내려서 숙소로.. 이때는 퇴근시간대여서 거리가 북적북적했다

숙소가는길. 초저녁 거리 모습이 예뻤다

가게아래 지하철이 있었다. 일본어 공부를 하나도 안하고가서 무슨가게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본 특유의 복잡하면서도 귀여운 감성이 참 좋다

숙소가는길. 도톤보리 메인스트리트에 있던 돈키호테 옆모습. 처음보는 캐릭터인데 돈키호테 마스코트인거같다. 일본은 역시 캐릭터강국이다.

도톤보리 강. 글리코 사인쪽은 관광객들로 발 디딜틈이 없었는데 여긴 비교적 한적했다.

숙소앞 길거리에 있는 자판기. 일본감성을 잘 담고있는 자판기다

숙소앞 풍경. 복도식 아파트처럼 보이는 건물과 대게집 네온사인. 숙소는 카락사 호텔 오사카 난바였는데 위치가 좋았다. 시설은 낫베드. 어메니티들이 다 Made in japan이라는점과 커피 등 음료를 맘껏 즐길수있는 서비스가 맘에들었다. 

숙소에서 도톤보리가 멀지않았다. 골목골목에 퍼져있는 일본감성.. 

짐 내려두고 다시 나왔다. 이젠 아베노 하루카스 300으로.. 미도스지선을 타고 덴노지역까지 이동해야했는데 지하철타러 난바역으로 다시 돌아가야되는줄 알고 살짝 아찔했지만 (체감상 숙소에서 난바역은 좀 멀었다) 중간에 돈키호테앞쪽 거리에 지하철역이 있었다. 여기가 신사이바시역이었나? 사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쨌든 미도스지선이 다니는걸보고 가까운데서 타기로했다.

하루카스 300은 왼쪽 옆에있는 쇼핑몰 전망대이다. 일단 근처에서 저녁으로 규카츠를 먹었는데 느끼한걸 잘 못먹는 나로서는 솔직히 김치없어서 힘들었다. 한국에서 돈까스 먹을때도 깍두기 한바가지씩 먹는데 일본은 김치대신 매실 장아찌같은 반찬이 있었다. 그것도 엄청조금. 일본은 한국처럼 반찬을 막 퍽퍽 먹는 문화는 아닌거같다. 일본에 왔으면 일본의 룰을 따라야하기에 제공된 양배추 샐러드로 느끼함을 잡으려 노력했다.

얘는 하루카스 300의 마스코트. 스카이 베어였나? 암튼 특유의 여유로운 표정이 인상적이다.
 

하루카스 300 전망대에서 본 오사카풍경. 분지가 아니라서 주변이 탁트여 멀리까지 다 보였다.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머리가 띵해질정도였다. 왜 너무 화려한걸보면 머리아픈 그런느낌.. 있지않나? 

전망대 안쪽. 커피와 맥주등을 즐기며 테이블에 앉아 야경을 보면 좋을거같다. 난 배부른상태여서 뭘 먹진않았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길.. 길건너 보이는 글리코사인

둘째날. 주오선을 타고 오사카코역으로 이동했다.

둘째날 첫 일정은 가이유칸 수족관. 평균 체류시간이 2-3시간인 세계 최대규모의 수족관이다. 전 세계 대양별로 서식하는 해산물(?)을 동선별로 배치해두었다.

 

펭구

상어

개복치 실물 처음봄

국내 아쿠아리움과 비교했을때 압도적으로 동선이 길고 볼게 많았다. 

수족관 바로 옆에있던 거대관람차. 저게 덴포차 관람차인가? 잘 모르겠다. 수족관 주변은 한적한 일본마을 느낌이었다. 오사카 중심지에 있다가 한적한 마을구경을 하니 그것도 나름 재밌었다.

수족관~오사카코역 사이 거리. 한적한 일본마을. 사람도 많이 없고 좋았다. 도톤보리엔 한국인들 엄청많았는데 다들 수족관은 잘 안오시나보다

이건 그냥 수족관근처에 있던 가챠샵. 인뽑가게는 우리나라에도 많지만 역시 캐릭터강국답게 일본은 길거리 가챠삽도 퀄리티가 좋다

수족관 후 다음은 오사카성으로.. 아마 주오선타고 모리노미야역(오사카성)으로 바로 갈수있다.

오사카성 입구에서 먹은 라멘. 이건 토마토라멘인데 한입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나는 차슈라멘 시켰는데 좀 후회됐다. 토마토라멘 꼭 먹어보는거 추천함 레알루

걍 일본나무.

우리나라 궁 투어와 다른점은, 우리나라 궁은 내부가 넓어 궁 내부 위주로 돌아다니지만, 오사카성은 외부에 거대한 현대식 공원이 조성되어있다. 오사카 성까지 진입하는데 좀 걸어야한다. 사실 이 글을 쓰는지금 일본을 다녀온지 거의 1년이 다되가는 시기라 내부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우리나라 궁궐보단 작았던걸로 기억한다.

공원길을 따라 걷다보면 보이기 시작하는 오사카성. 공원 초입에 로손, 스타벅스가 있으니 근처에서 점심먹고 공원초입에서 달달한거 하나 사서 마시면서 걷는거 추천한다.

이 거대한.. 성을 감싼 물줄기.. 이분 성함이 어떻게 되셨더라.. 해자? 적 침투 방어에 최적화된 모습이다. 과거 유물 뒤편으로 즐비한 현대식건물이 인상적이다.

사진 정리하면서 놀란점은, 오사카성에서 의외로 사진을 많이 안찍었다. 내부에선 오사카성과 관련된 역사를 잘 정리해두었다. 의외였던점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원래부터 귀족?왕족? 출신이 아니었다는거.. 여기와서 알았다. 임진왜란때 대빵역할을 했으니 당연히 권력자 집안출신인줄 알았는데 대충 정리해보면 권력자 종노릇하다가 호감작 제대로해서 권력자가 한 자리 내어줬는데 거기서 능력발휘해 전국시대 일본을 통일하고 최고 관직까지 올라간것이다. start from bottom이 따로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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