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개강 6주차 학부생의 끄적끄적...

노가다 권씨 2024. 4. 1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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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가 중간고사 주간이다. 중간고사를 앵간치 잘 봐둬야 학기말에 좋은학점을 기대할수있는데 공부를 하기싫어 글이나 써야겠다. 과연 이번학기에 나는 무엇을하고있는가..... 
 
1. 학부연구생 시작
3월말 교수님과 컨텍해서 랩실에 들어가게됐다. 연구주제는 생산공학인데 일단 내가 이해한바로는 기계공작과 제어공학part를 주로 연구하는 랩실인거같다. 학과에 친한 형의 추천으로 여러 연구실을 알아보고 컨텍을 하게되었는데 생산제어.. 기계과스럽고 꽤나 매력있지않나? (ㅋㅋ) 일단 이번주에있는 랩미팅에서 어떤 프로젝트가 진행중인지 알아보고 논문을 찾아봐야겠다(중간고사 끝나면). 랩실의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 석박사과정 형들이 굉장히 친절하면서도 재밌는사람들이다.
 
그래서.... 생산제어대학원 갈거냐고..? 

공부를 하면할수록 자신감이 떨어지는 역설.... 학부공부도 허덕이고있는데 대학원공부는 할수있을까..?

 

2. 카카오테크 캠퍼스 입구컷

카카오가 기획한 개발자양성프로그램에 지원했었다. 휴학없이 학업과 병행할수있다는점이 꽤나 끌렸다. 학교에 붙어있는 공지에는 대상자가 '컴퓨터공학과 또는 인공지능학과'로 못박혀있었지만 카카오에서 진행한 사전설명회에선 '열쩡만 있으면 된다!!' 라는식의 설명이었다. 자신감을 얻은 비전공자...인 나는 패기롭게 지원했지만 입구컷당했다. 서류 질문이 '웹개발 경험이 있는가? 어떤 경험이 있는가? 보여줄수있는가?' 이런식이었는데 나는 다 '없다, 없다, 없다'였다. 비전공자가 지원하려면 스스로 프로젝트 하나정도는 해둬야 좀 어필할거리가 있는거같다. 만약 저게 됐었다면 난 꼼짝없이 올 한해동안 개발공부만 했겠지.. 아마 뭘 해야할지 고민할겨를도 없이 그냥 취업후 진로가 개발자로 못박혔을거같다. 오히려 떨어짐으로서 진로에 대해 생각을할 기회가 1트 더 생긴듯 (아아.. [여우의 신포도]라는건가..)


3. 백준 온라인저지 실버티어 달성

겨울방학동안 좀 열심히했었다가 최근 뜸해진(?) 백준 알고리즘 문제풀이.. 어찌저찌해서 실버 5티어를 달성했다. 코딩공부는 쨌든 계속하는걸로... 어느전공이든 본인이 직접 코드를 짤수있는건 큰 장점인거같다.
 
4. 메이플 On

일퀘도는건 내 하루 루틴이 되어버렸다.. 뭐 시간내서 재획하는건 아니지만 (재획셋도 안갖춰진 유니온 970 메응애이다.) 본캐 카이저 주스텟이 1.15인데 아직 3카루타를 못잡고있다. 컨트롤이 응애여서 그런가? 쨌든 중간고사 끝나면 부캐 계속 찍어내서 유니온좀 많이 올려야겠다. 올해안에 무과금으로 가엔슬 잡고싶은데.. 과금마렵다
 
지금까지 뭐했는지 정리를 해봤는데 뭐 제대로 되고있는게 없는듯하다 ㅋㅋ 
일단 개인적으론.. 작년에 아예쓸줄 모르던 툴인 Matlab을 어느정도 자유롭게 쓸수있게되었다.. 또한 물리, 역학에 대한 이해도 조금 높아진거같다. 근데 그런거 다 필요없고... 이번학기에 조금 개인적인 발전을 이루기위해 일단은 학점을 잘 받아야하고, 현재 랩실의 프로젝트에 기여하기위해 관련논문, 툴 사용법을 잘 배워야한다. 
 
나도 내가 지금 뭘하고싶은지 모르겠다. 일단 눈앞에 주어진 task를 충실하게 수행해야겠다.
 

힘빼고살자 힘빼고... 그저 매일매일 묵묵히 성실히 수행해야겠다.. 내 스타일상 우다닥 치열하게 하기 힘들다 (메타인지는 기가막히게 잘되어있다.) 
 
생각해보면 군대에있을때 억만장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었는데 막상 전역하고 복학하니 매일매일에 치여 전체 그림을 못보고있다는... 그냥 어디든가서 적당히 월급받고 살고싶다는 생각을 가끔하고 사실.. 돈? 수익?에 대한 갈망(?)이 사라진지 오래이다.  돈이야 다다익선이지만 뭔가 그것만을 바라보고 살기엔 마음이 너무 급급해지는거같다. 일단 내가 뭘 하고싶은지 큰 그림을 그리는게 필요할듯? 초등학생때도 장래희망은 있었던거같은데 나이 스물다섯먹은 지금은 대답을 못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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